노랑풍선여행사, ‘실크로드 대장정’ 상품 출시 지난해 실크로드 송출 1위를 기록한 노랑풍선여행사가 더욱 새로워진 실크로드 대장정 상품을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한 ‘★실크로드★우루무치·투루판·돈황·선선·하밀 9일’ 상품은 불교와 이슬람교 문화가 어우러진 실크로드 관문도시들의 유적을 살펴보는 일정으로 구성됐다. 일정 첫날에는 19시30분 인천을 출발해 0시 우루무치공항에 도착, 숙박 후 이튿날 우루무치 남산목장, 신강위구르박물관 등을 둘러본다. 남산목장에서는 카자흐족의 전통 주거 형태인 ‘파오’는 물론 승마와 전통차를 즐길 수 있으며, 신강의 모든 역사와 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신강위구르박물관에서는 3200년 전의 누란미녀 미이라를 비롯한 다양한 미이라를 관람할 수 있다. 이어 밤기차를 이용해 둔황으로 이동, 3일째에는 밍사산에서 낙타타기, 모래썰매 등 사막 버라이어티를 즐긴 후 초생달 모양의 오아시스인 월아천 등을 관광한다. 4일째 방문하게 되는 ‘둔황 막고굴’은 이번 일정의 하이라이트로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1000여개의 석굴에서 둔황 예술의 진수를 맛볼 수 있다. 둔황은 당대 7~8세기 중엽에 걸쳐 가장 왕래가 성했던 동서무역의 중계지점으로서 문화의 꽃을 피우며 세계적인 '둔황 예술'을 창출했다. 둔황 예술의 결정체인 막고굴은 승려 낙준이 밍사산 뒤에서 황금빛을 보고 굴을 만들기 시작해 그로부터 약 1000년 동안 수많은 조각가, 화가, 석공, 도공, 목공들이 드나들며 하나, 둘씩 굴을 파게 된 것이 약 1000개에 이르게 됐다고 전해진다. 이어 5일째는 하미에서 회왕릉과 빠리쿤 초원을, 6일째는 선선에서 쿠무타크 사막과 화염산을 둘러본 다음 7일째 투루판에서 고대 도시의 흔적인 고창고성과 교하고성, 아스타나고분군, 베제클릭 천불동 등을 관광하고 포도 농가를 방문한다. 투루판은 강수량이 매우 적고 연간 최고 기온이 47.5도까지 올라가는 등 척박한 땅으로 보이기 쉽지만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포도산지다. 특히 투루판은 사막기후 특성상 일교차가 매우 크기 때문에 이곳에서 생산되는 포도주는 당도가 높기로 유명하다. 8일째는 다시 우루무치로 이동해 천산천지와 홍산공원, 바자르(시장) 등을 방문 후 다음날 13시 우루무치공항에서 인천으로 돌아오는 일정이다. 상품에는 대한항공 왕복항공권, 전 일정 교통 및 숙박, 낙타발 요리와 양고기 바비큐 등의 특식을 포함한 식사, 경력 5년 이상의 실크로드 전문 가이드, 입장료, 발마사지, 여행자보험 등이 포함돼 있다. 월, 목요일 출발 가능하며 가격은 82만9000원부터. 글 : (주)여행미디어 박은경 기자 www.tourmedi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