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래도시 울산’ 알리는 데 기여할 것 울산시에서 귀신고래를 닮은 바위가 발견돼 고래도시 울산의 지역관광 상품화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울산시는 지난 11일 주봉현 정무부시장, 항만수산과장, 중구 기획감사실장, 태화동장, 고래연구소장 등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관광 상품 현장 실사회의를 개최하고 귀신고래를 닮은 바위의 지역관광 상품화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현재 지역주민들은 이번에 발견된 귀신고래 형태의 바위를 범(Tiger)바위라 부르며 마을의 수호신으로 인식하고 있다. 이에 타 지역으로 이 바위를 옮길 경우 각종 재앙을 우려해 이전에 반대하고 있지만 현지 관광 상품화와 마을의 진입로 확· 포장 시에는 타 지역으로 이전하는 방안에도 긍정적인 검토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시 관계자는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한 이전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며 “귀신고래를 닮은 바위가 관광 상품화 될 경우 ‘고래도시 울산’을 알리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귀신고래를 닮은 바위는 울산시 중구 유곡동 769-4번지 길촌마을에 위치하고 있으며 크기는 3m×2.3m 규모로 1m 가량 물 밖으로 고개를 내민 귀신고래의 형태를 띄고 있다. 글 : (주)여행미디어 이고은 기자 www.tourmedi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