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괴담5' 송민정, "영화 촬영 중 유체이탈 경험"
OSEN 기자
발행 2009.05.18 14: 49

‘여고괴담5’의 주연배우인 송민정이 “영화 촬영 중 유체이탈을 경험했다”고 털어놨다. 18일 오후 2시 서울 이화여고 100주년 기념관에서 영화 ‘여고괴담5’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여고괴담5’의 이종용 감독을 비롯해 주연 배우인 손은서 장경아 오연서 송민정 유신애 등이 자리했다. 송민정은 “영화 촬영 중에 악몽을 자주 꿨다”며 “가위에도 많이 눌렸다. 오연서와 함께 방을 썼는데 유체이탈도 경험했다. 오연서도 누워있었는데 저는 눈이 꺼멓게 뚤려서 누워있었다. 너무 무서웠다”고 밝혔다. 또한 “어느 날은 혼자 자다가 눈을 떴는데 시간이 안 돼서 좀더 누워있어야겠다고 해서 멍하니 누워있었는데 TV가 ‘펑’ 하니 켜졌다”며 “너무 무서워서 침대에 그냥 누워있다가 뛰쳐나갔다. 이춘연 대표와 다른 친구들한테 말했지만 그냥 넘어갔다. 아무도 신경 쓰지 않아서 너무 서운했지만 그냥 넘어갔다”고 털어놨다. ‘여고괴담5’는 여고생들의 동반자살이 공포의 근원으로 등장해서 학교를 갈 때도, 공부를 할 때도, 화장실에 갈 때도 언제나 함께 하는 사춘기 여고생들이 죽는 순간도 함께 하자는 위험한 약속을 하게 되면서 펼쳐지는 공포를 담았다. 6월 18일 개봉. crystal@osen.co.kr 김영민 기자 ajyou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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