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급 공무원’ 300만 돌파, 2009년 최단 기록
OSEN 기자
발행 2009.05.18 15: 19

김하늘 강지환 주연의 코믹 영화 ‘7급 공무원’(신태라 감독, 하리마오 픽쳐스 제작)이 개봉 26일째인 5월 17일 전국 관객 300만 명을 돌파했다. ‘7급 공무원’은 개봉 14일만에 200만 돌파에 이어 19일 만에 250만을 동원하는 등 2009년 한국영화 최고의 흥행 속도를 기록하고 있다. 개봉 26일째인 17일에는 전국 관객 313만 7340명(서울 관객 92만 1612명, 서울 스크린 수 72개, 전국 스크린 수 332개)을 동원하며 전국 관객 300만 명을 돌파했다. 이는 올해 개봉한 작품 중 최고의 흥행기록인 것은 물론 최단기간 300만 돌파 기록이다. 특히 ‘7급 공무원’보다 한주 늦게 개봉한 ‘박쥐’ ‘엑스맨 탄생:울버린’ ‘인사동 스캔들 ’등 쟁쟁한 작품들을 모두 제친 데 이어 ‘천사와 악마’ ‘김씨 표류기’ 등 신작들의 공세에도 불구하고 예매율 3위를 기록하는 등 꾸준한 인기 몰이 중이다. 영화계에서는 벌써부터 장기흥행을 점치는 분위기다. 영화예매사이트 맥스무비에 따르면 평일에도 꾸준히 예매량과 관객수를 기록하고 있는 것은 물론 지방관객의 증가, 여성 관객들의 입소문 등으로 장기흥행과 400만 돌파가 전망된다. ‘7급 공무원’은 서로의 정체를 모르는 국정원 비밀 요원 커플의 이중생활을 독특하고 코믹하게 그리고 있다. mir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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