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시 전 피츠버그 감독, 요코하마 사령탑 급부상
OSEN 기자
발행 2009.05.19 06: 59

짐 트레이시(54) 전 피츠버그 감독이 일본 프로야구 요코하마 베이스타스 신임 사령탑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고 19일 일본 스포츠 전문지 가 보도했다. 현재 센트럴리그 최하위(13승 24패)를 기록 중인 요코하마 구단은 지난 18일 오야 아키히코(62) 감독과 면담, 해임을 통보했다. 다시로 도미오(55) 2군 감독이 감독 대행을 맡을 예정. 이 신문은 요코하마가 내년 시즌 외국인 사령탑을 영입할 계획이며 트레이시 감독이 신임 감독 후보로 부상했다고 전했다. 지난 2001년부터 2005년까지 다저스 감독을 지낸 트레이시 감독은 2006년 피츠버그 사령탑으로 자리를 옮겼으나 성적 부진으로 2007년 해고됐다. 한편 요코하마 사장은 이날 기자 회견을 통해 "이번 시즌에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한심스러운 성적이다. 나쁜 흐름을 끊기 위해 감독을 교체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오야 전 감독은 "프로 세계에서 구단의 결정을 따를 수 밖에 없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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