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2년 7개월만에 컴백 '화려한 비주얼 여전'
OSEN 기자
발행 2009.05.19 11: 53

가수 이정현(AVA)이 2년 7개월 만에 미니앨범 '에바홀릭'(Avahoilc)으로 돌아왔다. 5월 19일 온, 오프라인을 통해 동시 발매되는 미니앨범 ‘에바홀릭’은 이정현이 소속사를 떠나 새로운 소속사에서 직접 프로듀싱을 맡아 제작한 앨범이기 때문에 지금까지 나온 이정현의 앨범 중 가장 ‘이정현 다운’앨범이다. 이 트라이브(E-TRIBE), 윤일상, 이민수 등의 쟁쟁한 작곡가들이 포진한 이번 앨범은 에바홀릭이라는 앨범 타이틀에서도 느낄 수 있듯 이정현이 갖고 있는 다양한 모습들에 중독될 수 있도록 앨범 전체의 수록 곡이 각기 다른 이정현의 매력을 담고 있다. 뮤직비디오 스틸컷과 40초 짜리 티저 동영상만으로도 인터넷을 뜨겁게 달군 대표곡 ‘크레이지’(CRAZY)는 알앤비 힙합 사운드와 록의 강렬함이 조화를 이룬, 국내에서는 지금까지 접하지 못한 트랜디한 힙합트랙이다. 가슴이 터질듯한 강렬한 비트와 악기보다 더 강렬한 색깔로 음악을 리드하고 있는 이정현의 보이스가 돋보인다. 강렬하고 파워풀한 이정현 보다는 패셔너블하고 귀여운 이정현을 기억하고 있다면 앨범의 첫 번째 곡 ‘보그걸’(Vogue Girl)에서 달라진 그녀를 느낄 수 있다. '보그걸'은 브라운아이드걸스의 '러브'(L.O.V.E)와 '마이스타일'의 콤비인 이민수작곡가와 김이나작사가의 곡으로 강렬한 비트와 사운드로 이정현 특유의 카리스마를 보여주는 일렉트로닉 신스팝이다. 패션에 관해 표현한 가사말에 중독성 강한 후크송적인 요소가 가미돼 마치 패션쇼 현장에 와 있는 듯한 화려하고 강렬한 느낌을 준다. 이정현은 이번 미니앨범 활동을 하면서 재킷사진, 뮤직비디오, 방송무대에서 앨범 수록 곡마다 각기 다른 다양한 이미지를 보여준다. happ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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