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은 본래 쌍꺼풀이 없었다?
OSEN 기자
발행 2009.05.19 16: 24

한 방송에서 한국인의 특징에 대해 분석한 것을 살펴보면 실제 한국인은 북방계 계통으로 광대뼈가 튀어나왔으며 얼굴이 넓적하고 눈이 작은 사람들이 80% 이상을 차지한다고 한다. 즉, 한국인 대부분이 이러한 얼굴 형태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하지만, 이런 생김새는 외모가 큰 경쟁력으로 인정받고 있는 요즈음에는 콤플렉스로 작용하기 때문에 성형수술을 받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이는 길을 걷다 보면 쉽게 알 수 있다. 쌍꺼풀이 없는 사람들이 드물기 때문이다. 이러한 사실만 보더라도 ‘쌍꺼풀 수술은 더 이상 창피한 것이 아니다’는 말도 옳은 것일지도 모른다.
20대 여성의 절반이상이 성형하고 싶은 부위 1위로 꼽는 쌍꺼풀 수술은 이런 사람들의 바람을 반영하며 지속적인 발전을 거듭해 왔다. 최근에는 눈의 높이뿐만 아니라 전체적으로 더 큰 크기를 만들기 위해 앞트임이나 뒤트임과 같은 길이 조정수술까지 함께 진행되고 있다.
물론 쌍꺼풀 수술에도 반드시 조심해야 하는 부분들은 존재한다. 특히, 재수술을 받는 사람들 중 몇몇은 간편한 성형이라는 인식 때문에 유행에 따라 쌍꺼풀 디자인을 바꾸기도 한다. 하지만, 유행에 따른 잦은 쌍꺼풀수술은 피부의 유착이 발생할 수 있어 자제해야 한다. 또, 기능상의 문제나 잘못된 수술로 인해서 재수술을 하더라도 반드시 숙련된 전문의에게 받아야 한다.
BK동양성형외과 노복균 원장은 “쌍꺼풀 수술은 간단한 수술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로는 외모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 인만큼 항상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또, 재수술을 하는 것이 힘든 만큼 처음 수술할 때 유행보다는 본인의 눈 스타일에 맞는 수술을 하는 것이 좋다”고 충고했다. /OSEN=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