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오는 27일까지 체코 프라하에서 열리는 'FIL(Federation of International Lacrosse) 여자 라크로스 월드컵 2009'에 출전했다. 16개국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세계 최대의 여자 라크로스 대회로 1982년 영국 노팅엄에서 1회 대회를 연 뒤 4년마다 개최돼 8회째다. 한국 여자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 처녀 출전한다. 라크로스는 1997년 한국에 처음으로 소개됐고 2007년 여자 라크로스 정식 회원국으로 가입했다. 김주연 헤드코치를 중심으로 선수 17명, 스태프 3명 등 총 21명으로 구성된 한국은 10위권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라크로스는 현재 국내에 2개의 클럽팀, 2개의 대학팀, 4개의 고등학교 팀에서 약 150여 명의 선수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올해는 성인들과 고등학생들과 구분을 지어 처음으로 여자고등학교리그도 개최할 계획이다. 10bird@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