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홍, 역대 5번째 개인 통산 1000타점
OSEN 기자
발행 2009.05.19 19: 01

SK 와이번스 외야수 박재홍(36)이 역대 5번째 개인 통산 1000타점 고지를 밟았다. 박재홍은 19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 중견수 겸 7번 타자로 선발 출장, 2회 중견수 희생 플라이로 타점을 보태, 1000타점 기록을 수립했다. 프로야구에서 1000타점을 돌파한 타자는 박재홍을 포함해 단 5명 뿐이다. 장종훈이 지난 2001년 4월 6일 대구 삼성전에서 홈런포를 쏘아올리며 가장 먼저 1000타점 시대를 열어젖혔다. 두 번째는 양준혁은 계속해서 이 기록을 경신해가고 있는 양준혁이었다. 양준혁은 지난 2004년 5월 14일 잠실 LG전에서 1000타점을 올렸다. 프로통산 두 번째였지만 장종훈보다 무려 167경기를 앞당긴 것이었다. 세 번째는 은퇴한 심정수(삼성)가 지난 2007년 8월 17일 잠실 LG전에서, 마해영(롯데)은 2008년 5월 8일 사직 한화전에서 네 번째로 1000타점 고지에 올랐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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