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이경규가 현재 출연하고 있는 리얼 버라이어티 ‘남자의 자격’에서 김성민의 출연을 반대했었다고 말해 관심을 모았다. 이경규는 19일 방송된 KBS 2TV ‘상상더하기’에 출연해 ‘남자의 자격’이 구상될 당시 영입에 반대했던 멤버가 있었냐는 질문에 김성민을 꼽았다. 이경규는 “김성민은 말은 많이 하는데 정작 쓸 말은 없고, 길게만 말하고 끝이 없는 스타일이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요즘에는 가장 열심히 활동해 주고 있다. 가장 발전 가능성이 높고 잠재력이 많은 사람이 김성민이다”며 김성민의 성실함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러자 김국진은 “만약에 4살짜리 어린이랑 100미터 달리기를 시켜도 최선을 다해 진지하게 경기할 사람이 바로 김성민이다”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이 날 방송에서는 각 방송사의 봄 개편 후 맞트레이드된 탁재훈-신정환, 이경규-김국진 사이의 오묘한 신경전이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ricky337@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