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률, "여자친구 있어도 없다고 하겠다"
OSEN 기자
발행 2009.05.20 08: 26

김동률이 오랜만에 라디오에 출연해 “아이돌 스타와 굳이 듀엣하고 싶지 않다”고 말해 눈길을 모았다. 최근 SBS 파워FM(107.7MHz) '스윗소로우의 텐텐클럽'에 출연한 김동률은 “얼마 전 미국 LA에서 이적-태연의 '거위의 꿈' 듀엣 기사를 보면서 아이돌 여자 가수와 듀엣 해보고 싶다는 생각 안 해 봤나?”라는 질문에 망설임 없이 "예쁘고 깜찍한 아이돌 스타와는 듀엣보다는, 그냥 사석에서 만났으면 좋겠다"는 재치있는 멘트를 해 DJ는 물론 청취자들을 폭소케 했다. 또 이날 김동률은 여자친구가 있을 때 방송에 공개하지 않고 몰래 데이트하는 스타일이라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륭은 “소문에 의하면 10년이나 여자친구가 없었다는데 사실인가?”라는 DJ의 질문에 “솔직히 데뷔 이후 인터뷰 하면서 여자친구가 있느냐는 질문에 있다고 대답한 적은 한 번도 없다”라고 밝혔다. 이어 “여자친구가 있건 없건 대답은 항상 '없어요' 였다. 아마 앞으로도 그럴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관해 김동률은 “요즘은 공인들이 연애를 하면 꼭 밝혀야 하는 게 당연한 것처럼 인식이 돼 있는 것 같은데 난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헤어지고 나면 서로에게 너무 힘든 짐이 되는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김동률은 최근 ‘2008 콘서트, 모놀로그’(2008 Concert, Monologue) 라이브 앨범을 발매하고 가을경 ‘프롤로그’ 앵콜 공연을 기획하고 있다. happy@osen.co.kr 뮤직팜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