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미안하다 독도야’가 서울시 교육청의 전격적인 지원에 힘입어 5월 21일 재개봉 한다. 현재 서울 시내 1300여 개 학교에서 단체 관람 문의가 이어지고 있으며 서울시 교육청과 일부 학교의 교장들이 주도적으로 독도에 대한 산교육으로 ‘미안하다 독도야’를 추진하고 있다. 이에 대규모 학생단체관람도 기대하고 있다. 배급사인 (주)메가픽쳐스제이씨 관계자는 “사실 언론과 국민들의 대대적인 독도에 대한 관심으로 다큐멘터리 영화 사상 최대 규모인 60개의 극장에서 개봉을 했지만 실제로 극장에서 와서 보는 관객이 저조했던 것이 사실이다”고 밝히며 “말로만 독도사랑을 외치는 관객들이 섭섭하기도 했지만 이번 서울시 교육청이 실천적인 독도 사랑에 감사한다”고 덧붙였다. ‘미안하다 독도야’는 21일 서울 종로 허리우드 극장에서 개봉한다. 특히 학교 단체 관람 시 학생들과 선생님들의 편의를 돕기 위해서 학교에서 가장 가까운 극장 어디서든 상영 가능하도록 극장과도 협의 중이다. ‘미안하다 독도야’(최현묵 감독)는 2007년 여름부터 2008년 겨울까지 무려 17개월 간의 준비를 거쳤다. 이 다큐멘터리 영화는 독도에 홀로 살고 있는 김성도 할아버지 부부와 손자 가족의 이야기를 비롯해서 사이버 외교를 펼치는 민간단체 반크(VANK)의 이야기를 담았다. 김장훈이 특유의 서민적이고 진솔한 목소리로 내레이션을 맡았다. crystal@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