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샤, "앙리-이니에스타, 챔스 결승 나선다"
OSEN 기자
발행 2009.05.20 09: 08

올 시즌 트레블에 도전하는 FC 바르셀로나에 희소식이 날아 들었다. 코파 델레이와 라리가 정상에 오르며 오는 28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맞대결을 준비하고 있던 FC 바르셀로나는 팀의 핵심 선수인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와 티에리 앙리가 부상으로 결장이 유력시 되며 어려움이 따랐다. 그러나 바르셀로나 구단 의무팀에 따르면 이니에스타와 앙리의 부상이 호전되어 결승전에 나설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20일 영국 가디언은 FC 바르셀로나 구단의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이니에스타와 앙리가 결승전에 나설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니에스타는 첼시와 2008~2009 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2차전에서 종료 직전 동점골을 터트려 바르셀로나의 결승행을 이끈 주인공이다. 이니에스타는 이날 비야레알전에 선발로 나서 풀타임을 뛰었지만 경기가 끝난 뒤 허벅지 근육이 파열됐다는 진단을 받으면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출전 여부가 불투명했다. 또 앙리는 엘클라시코 더비에서 오른쪽 무릎 전방 십자 인대가 늘어나는 부상으로 복귀가 불투명했지만 상태가 호전되고 있어 결승전에 출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것. 한편 FC 바르셀로나 관계자는 "현재 출전 가능성을 점치면 이니에스타가 앙리보다 높다"면서 "그러나 앙리는 의지력이 대단한 선수이기 때문에 출전하려고 할 것이다. 특히 앙리에 대해서는 감독이 더 출전을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10bird@osen.co.kr 앙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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