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셀틱의 미드필더 나카무라 슌스케(31)의 일본 유턴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일본의 닛칸스포츠는 20일 요코하마 마리노스가 나카무라에게 영입을 제안했으며 빠르면 6월 21일 우라와 레즈와 경기가 일본 복귀전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요코하마의 관계자는 "구단의 방침을 정해 나카무라의 에이전트에게 연봉 및 계약 기간 등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요코하마가 친정팀일 뿐만 아니라 가족 문제 등으로 인해 나카무라가 일본 복귀에 긍정적이라는 사실을 고려하면 J리그 유턴은 성사된 것이나 다름없다는 분위기다. 지난 겨울 이미 나카무라의 영입을 추진했던 요코하마는 400만 유로(약 74억 원)에 달하는 이적료로 인해 포기한 전력이 있으나 이번 여름에는 나카무라가 프리에이전트가 돼 이적료는 발생하지 않는다. 한편 오는 26일 일본 대표팀에 합류하기 위해 귀국할 예정인 나카무라는 요코하마행에 대해 "에이전트로부터 이적에 관한 이야기를 듣지 못했다. 시즌이 끝난 뒤 검토하겠다"고 일본 언론에 말했다. stylelomo@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