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외인 3인방, 23일 외인 근로자 초청
OSEN 기자
발행 2009.05.20 15: 31

프로축구 전북 현대의 외국인 선수 3인방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23일 인천과의 홈경기 때 전북 도내에서 일을 하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와 다문화 가정 200여 명을 초청한다.
전북에서 활약 중인 루이스, 에닝요, 알렉스는 먼 곳까지 와서 일을 하며 고향의 가족들을 부양하는 외국인 근로자와 결혼을 해서 가정을 꾸리며 살고 있는 다문화 가정이 축구를 통해 잠시나마 시름을 이겨내길 바라는 마음에서 초청하게 됐다.
이번 행사는 루이스, 에닝요, 알렉스가 자비를 털어 입장권을 구입하고 기념품도 건네 줄 예정이다.
루이스는 "먼 곳에서 일을 하는 것은 우리도 마찬가지이다. 외국인 근로자나 다문화 가정의 사람들이 우리가 승리하는 모습을 보고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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