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라도 강타자 헬튼, 통산 2000안타 달성
OSEN 기자
발행 2009.05.20 15: 33

[OSEN=강재욱 객원기자]콜로라도 로키스의 1루수 토드 헬튼(35)이 통산 2000안타를 기록했다. 헬튼은 20일(이하 한국시간) 터너필드서 벌어진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원정경기에 1루수겸 3번 타자로 출장해 3회초 2사 1루상황서 상대 선발 저젠스로부터 중전안타를 터트리며 대망의 2000번째 안타를 기록했다. 전날 밀워키의 포수 제이슨 켄달에 이어서 헬튼도 통산 2000안타 고지에 오르면서 메이저리그는 2일 동안 통산 254, 255번째 2000안타 선수를 배출해냈다. 1997년 콜로라도서 데뷔한 헬튼은 이후 12년간 통산 314홈런 1138타점 3할2푼8리의 타율을 기록 중에 있다. 특히 헬튼의 통산 타율은 메이저리그 역대 31위에 해당되며 현역 선수 중에서는 세인트루이스의 앨버트 푸홀스(3할3푼4리), 시애틀의 스즈키 이치로(3할3푼)에 이어서 3위를 달리고 있다. 헬튼은 올 시즌도 4홈런 22타점 타율 3할3푼6리의 변함없는 활약으로 콜로라도의 중심타선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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