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꿈치 부상' 이상화, 인대 손상으로 시즌 아웃
OSEN 기자
발행 2009.05.20 18: 23

2년 간의 2군 생활 이후 첫 1군 데뷔 시즌서 안정적인 투구를 보여주던 3년차 우완 이상화(21. 롯데 자이언츠)가 결국 팔꿈치 부상으로 전열서 이탈하게 되었다.
올시즌 1패 평균 자책점 3.86920일 현재)을 기록 중인 이상화는 지난 19일 잠실 두산 전 도중 6회 무사 1,2루 이원석(23) 타석서 팔꿈치에 통증을 느꼈다. 마운드를 이정민(30)에게 넘긴 이상화는 20일 김진섭 정형외과서 정밀 검진을 받은 결과 오른쪽 팔꿈치 인대가 손상되었다는 판정을 받았다.
롯데의 한 구단 관계자는 "오늘(20일) 이상화를 1군 엔트리서 제외하며 우완 사이드암 나승현(22)을 1군에 올렸다. 올 시즌 중 그의 모습을 보기는 힘들 것 같다"라며 시즌 아웃이 불가피함을 밝혔다.
이상화의 부상 정도를 확인하려다 퇴장을 당하기도 했던 제리 로이스터 감독은 "이기는 경기를 할 수 있던 젊고 유망한 투수였는데 선발 로테이션 이탈을 넘어 한 시즌을 통째로 쉬게 되었다"라며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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