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패 끊은' 로이스터, "대단한 경기였다"
OSEN 기자
발행 2009.05.20 22: 28

"경기 전 투수 미팅 때 공략법을 연구했다". 제리 로이스터 롯데 자이언츠 감독이 3연패를 탈출한 뒤 만족감을 표시했다. 로이스터 감독은 20일 잠실 구장서 벌어진 두산과의 경기서 11-6 승리를 거둔 후 "대단한 경기였다. 경기 전 투수 미팅 때 상대 타자들에 대해 공략하는 방법을 연구했는데 투수들이 작전대로 잘했다"라고 밝혔다. 뒤이어 로이스터 감독은 "중심 타선이 좋은 활약을 펼쳤고 오늘(20일) 4타점을 쓸어담은 김민성(21)을 비롯한 거의 모든 선수들이 다 잘해줬다"라고 이야기했다. 경기 평가를 장황하게 하기보다는 연패를 끊었다는 데 의의를 두고자 하는 로이스터 감독의 마음이 나타났다. 한편, 3연승에 실패한 김경문 두산 감독은 "1승 1패를 거둔 만큼 내일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짧게 패배의 변을 밝혔다. 양팀은 21일 선발 투수로 각각 후안 세데뇨(26. 두산)와 김일엽(30. 롯데)을 예고했다. farinelli@osen.co.kr 잠실=김영민 기자ajyoung@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