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을 한 사람의 선수로서 그리고 인간으로서 좋아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핵심 전력'인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와 라이언 긱스가 팀 동료인 박지성을 극찬하고 나섰다. 호나우두는 최근 발행된 인사이드 맨유 6월호에 게재된 인터뷰서 "박지성은 절대 쉬는 법이 없으며 하루 종일 뛴다. 그와 함께 뛰어 좋으며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박지성을 한 사람의 선수로서 그리고 인간으로서 좋아한다"며 뜨거운 동료애를 과시했다. 또한 '맨유의 현재진행형 전설'인 라이언 긱스 역시 "동료들 대부분이 박지성이 한국에서 얼마나 거물이고 존경받는지는 실감하지 못하고 있다. 박지성은 유명세를 잘 제어하고 있다"고 말한 뒤 "박지성은 열심히 뛴다. 축구에 필요한 모든 면을 갖췄기 때문에 팀에 꼭 필요한 선수다. 그는 요란하거나 시끄럽지는 않지만 자신에게 충실하고 성실한 선수"라며 입에 침이 마르도록 칭찬을 했다. 지난 2005년 PSV 아인트호벤서 맨유로 적을 옮겨 122경기(12골)에 출격해 UEFA 챔피언스리그 1회, 리그 3회, FIFA 클럽월드컵 1회, 칼링컵 2회 등 총 7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린 박지성은 오는 28일(한국시간)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FC 바르셀로나와의 경기를 맞아 8번째 우승반지를 노리고 있다. 한편 인사이드 맨유 6월호에는 박지성, 알렉스 퍼거슨 감독, 카를로스 테베스, 게리 네빌, 폴 스콜스 등의 인터뷰와 1999년 트레블 10주년 리뷰 등이 실려 있다. parkri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