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남아공월드컵 본선으로 가는 마지막 관문인 3연전에 나설 대표팀이 구성됐다. 대한축구협회는 21일 오전 10시 2010 남아공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B조 6, 7, 8차전인 아랍에미리트연합(6월 6일) 사우디아라비아(6월 10일) 이란(6월 17일)과 경기에 참가할 25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최전방 공격진에는 6골 4도움으로 J리그를 평정하고 있는 이근호(주빌로), 프랑스 무대서 5골 5도움으로 맹활약하고 있는 박주영(AS 모나코), 그리고 무서운 신인 유병수(인천)이 선발됐다. 미들필드 진영에는 '캡틴' 박지성(맨유) '쌍용' 기성용과 이청용(이상 서울) 최태욱(전북) 배기종(수원)이 뽑혔다. 또 수비진에는 해외파인 이영표(도르트문트) 오범석(사마라) 김동진(제니트) 이정수(교토)를 비롯해 김창수(부산) 김형일(포항) 등이 허정무 감독에게 선택됐다. 그리고 골키퍼에는 이운재(수원) 김영광(울산) 정성룡(성남)이 뽑혔다. 허정무 감독은 "가장 좋은 몸 상태와 경기력을 유지하고 있는 선수들을 뽑았다. 최태욱처럼 경험있는 선수에다 제2의 박지성을 만들기 위해 젊은 선수들을 중용했다"고 밝혔다. ■ 월드컵 최종예선 3연전 대표팀 명단 ▲FW = 이근호, 박주영, 신영록, 유병수, 양동현 ▲MF = 기성용, 김정우, 이청용, 박지성, 조원희, 김치우, 배기종, 최태욱 ▲DF = 조용형, 김동진, 김근환, 이정수, 이영표, 오범석, 김창수, 김형일 이강진 ▲GK = 이운재, 김영광, 정성룡 parkrin@osen.co.kr 최태욱-유병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