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성이 데뷔 7년 만에 처음으로 게릴라 콘서트를 열고 감동의 눈물을 쏟았다. 지난 15일, 휘성은 신빈곤층 아이들을 돕기 위해 게릴라 콘서트를 열고 입장관객 5,000명 모으기에 도전했다. 휘성은 대구 동성로, 우방타워랜드 등 인근 번화가 중심으로 돌아다니며 적극적인 홍보를 펼쳤으나 궂은 날씨와 급격히 떨어진 기온으로 홍보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입장시간에 비까지 내려 관계자들을 긴장하게 했으나 삼삼오오 몰려든 많은 관객들은 궂은 날씨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자리를 지켰다. 게릴라 콘서트의 한 관계자는 “홍보 도중 닌텐도를 갖고 싶어 꿈이 가수라는 빈곤층의 한 소년을 만난 휘성이 바쁜 홍보시간에도 직접 구매해온 닌텐도를 선물하며 꿈이 이뤄지길 격려해줬다. 빈곤층 아이들에게 희망을 주고자 하는 공연의 의미를 한 번 더 생각하게 만든 훈훈한 모습이었다”고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꽉 찬 관객석을 보고 하염없이 눈물을 흘린 휘성은 “무대에 올라 처음 관객을 보는 순간 데뷔부터 지금까지의 일들이 주마등처럼 스쳐갔다. 말할 수 없이 벅찬 감동에 눈물을 주체할 수 없었다. 그저 감사하고 또 감사할 따름이다”라며 눈물의 소감을 밝혔다. 휘성의 게릴라 콘서트는 22일 특별모금생방송 SBS 희망TV를 통해 방송되며 모금된 성금은 빈곤층 아이들을 위한 공부방 건립에 쓰여진다. 한편, 휘성은 6월 4일부터 나흘간 LG아트센터에서 ‘명품콘서트 더 맨’을 연다. happy@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