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펜터, 복귀전서 5이닝 무실점...무자책 행진
OSEN 기자
발행 2009.05.21 15: 16

[OSEN=강재욱 객원기자]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돌아온 에이스 크리스 카펜터가 부상자 명단에서 복귀한 첫 등판서 호투를 펼치며 팀에 귀중한 1승을 안겼다. 카펜터는 지난달 16일(이하 한국시간) 왼쪽 갈비뼈 부상으로 인해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오른 바 있다. 카펜터는 21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서 벌어진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5이닝 동안 3피안타 2볼넷 4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팀의 2-1승리를 이끌었다. 카펜터는 5회를 마쳤을 때 총 투구수가 67개(스트라이크 41개)에 불과할 정도로 노련한 피칭으로 컵스의 강타선을 잠재웠다. 하지만 부상에서 복귀한 첫 등판인 만큼 토니 라루사 세인트루이스 감독의 배려로 5회까지만 투구를 했다. 카펜터는 통산 시카고 컵스를 상대로 15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8승3패 평균자책점 2.93을 기록 중이며 특히 세인트루이스의 홈구장서는 6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3승1패 평균 자책점 1.69로 시카고 컵스에 강한 면모를 이어가게 됐다. 카펜터는 이날 경기를 포함해 올 시즌 3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15이닝 8피안타 4볼넷 13삼진 1실점(비자책)으로 평균자책점 ‘0’행진을 이어나가며 2승 무패를 마크, 앞으로 활약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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