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최초로 이현우의 깨소금 냄새가 폴폴나는 신혼집이 공개된다.
23일 방송되는 MBC '오늘밤만 재워줘' 최근 녹화에서 이현우는 각양각색의 꽃으로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신혼집을 공개했다. 이날 이현우는 세 MC들의 슬리퍼까지 직접 준비하는 세심한 배려까지 보여 녹화 초반부터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또 처음으로 꽁꽁 숨겨뒀던 13살차이 나는 어린신부(?)의 사진을 공개했고 MC들은 아내의 뛰어난 미모에 혀를 내둘렀다는 후문이다.
평소 절친하기로 소문난 변정수는 이현우의 결혼식에 불참해서 미안하다며 부부 속옷을 준비해 이현우의 얼굴을 달아오르게 했다. 변정수는 결혼 일주일 전, 이현우에게 결혼소식을 알리는 전화를 받고 살짝 쇼크를 받았다고 말했다.
김원희가 무슨 자격으로 쇼크를 받느냐고 묻자 변정수는 “(드라마 찍을 당시) 이현우가 나를 좋아하는 줄 알았다”고 깜짝 고백했다. 이에 이현우는 변정수 칭찬을 하며 맞장구를 치다 “칭찬하는데 돈 드는 거 아니니까..”라고 변정수의 착각을 확실히 깨 녹화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아내보다 나이차가 덜 나는 장모님과의 어색한 관계가 돈독해질 수 있었던 노화우도 밝히며 최근 근황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갔다.
방송에서 처음으로 공개되는 이현우의 신혼집을 샅샅이 훑던 중 이현우의 작업실에서 누드 자화상이 발견 돼 녹화장 분위기가 더 달아올랐다. 이어 이현우는 원조 훈남다운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 아줌마들을 설레게 했다. 또, 뛰어난 그림실력으로 즉석에서 MC들의 초상화를 그려 선물해 결혼하고 싶은 남자 1위다운 역량을 드러냈다. 이현우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결혼식에서 신부에게 불러 주었던 를 불러 결혼식 분위기를 완벽히 재연함은 물론 독특한 비법으로 만든 봉골레 파스타까지 대접해 아줌마들의 환심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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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