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안영미가 군부대 위문 공연을 갔다가 속옷이 흘러내린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안영미는 21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 3'에 출연해 반짝이 드레스를 공개하며 대학교 때 가수들의 코러스로 활동했다고 말했다. 안영미는 "군부대 위문 공연을 갔다. 반짝이 드레스를 입고 무대에 오르자 여기저기서 박수와 환호성이 나오고 난리가 났다. 폭발적인 반응이 나오자 광분한 나머지 심하게 코러스 안무를 소화했다. 그런데 그렇게 춤을 추던 중 위에 입은 속옷이 쑥 내려갔다"고 전했다. 이어 "그 모습을 보고 벌써 앞에 군인들은 쓰러졌더라. 그래서 너무 당황에서 뒤로 돌아서 옷을 추스렸다. 그런데 이게 웬일인가, 뒤에는 국악단들이 쭉 있었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또 안영미는 빈속에 우유를 마시고 고속도로를 가다가 배가 너무 아파 볼 일을 봤는데 그 위에 고가차로가 있어 그 위를 지나던 운전자들이 깜짝 놀랐던 사연도 공개해 '역시 안영미'라며 박수를 받았다. happy@osen.co.kr KBS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