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축구가 뉴 페이스를 장착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홈페이지가 22일(한국시간) 2010 남아공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B조 6, 7, 8차전인 아랍에미리트연합(6월 6일) 사우디아라비아(6월 10일) 이란(6월 17일)전에 참가할 25명의 한국대표팀 명단을 주목하고 나섰다. FIFA 홈페이지는 "이번 명단에는 유병수(인천)와 양동현(부산) 등 젊은 국내파 2명을 비롯해 일본에서 활약 중인 김근환(요코하마)이 새로이 합류했다"고 전했다. 이어 FIFA 홈페이지는 "특히 베테랑 미드필더 최태욱(전북)이 근 3년 만에 대표팀에 복귀했다. 맨유의 박지성을 비롯한 해외파는 다음 달에 팀에 합류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또한 "가장 좋은 몸 상태와 경기력을 유지하고 있는 선수들을 뽑았다"는 허정무 감독이 발언을 인용하며 7회 연속 월드컵 진출을 약속했다고 전했다. 한편 3승 2무로 B조 선두를 달리고 있는 대표팀은 28일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모여 이틀간 훈련을 가진 뒤 30일 두바이로 이동할 예정이며, 다음 달 3일 두바이서 오만과 평가전을 치르고 7일 최종예선 6차전인 UAE와 피할 수 없는 승부를 펼친다. parkrin@osen.co.kr ◇대표팀 소집 명단(25명) ▲GK= 이운재(수원) 김영광(울산) 정성룡(성남) ▲DF= 김동진(제니트) 오범석(사마라) 이영표(도르트문트) 조용형(제주) 이정수(교토) 김형일(포항) 김근환(요코하마) 이강진 김창수(이상 부산) ▲MF=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최태욱(전북) 조원희(위건) 김정우(성남) 기성용 이청용 김치우(이상 서울) 배기종(수원) ▲FW= 이근호(주빌로 이와타) 박주영(AS모나코) 신영록(부르사스포르) 유병수(인천) 양동현(부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