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출신의 할리우드 스타 루시 고든(Lucy Gordon, 28)이 2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AP통신은 루시 고든이 29살의 생일을 이틀 앞두고 남자친구에 의해 파리 자신의 아파트에서 목을 맨 채 숨져 있는 모습으로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프랑스 경찰은 루시 고든의 죽음을 자살로 추정하고 있으나 타살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부검을 실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고든의 사망소식이 알려진 후 영국 옥스퍼드에서 거주 중인 아버지 리처드 고든은 “너무 큰 충격이다”고 슬픔을 전했다.
루시 고든은 모델 출신 배우로 2001년 영화 ‘퍼퓸(The Perfume)’으로 데뷔했다. 이후 루시 고든은 ‘스파이더맨 3’에서 여기자 제니퍼 듀간 역으로 출연했으며 12편의 영화에 출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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