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프리뷰]이대진 부활 VS 이현승 5월 첫 승 도전
OSEN 기자
발행 2009.05.22 11: 20

KIA 우완투수 이대진(35)이 부활 가능성에 도전한다. 히어로즈는 이현승을 내세워 반전을 노린다. 이대진은 22일 광주 히어로즈전에 선발등판한다. 올해 두 번째 등판이다. 지난 4월10일 광주 삼성전에 선발등판했으나 3이닝동안 5안타를 맞고 4실점했다. 그동안 2군에서 볼을 던졌지만 썩 좋은 내용을 보여주지 못했다. 이대진에게는 중요한 날이다. 올해 1군에서 활약을 계속할 수 있는지 여부가 달려있다. 최소한 5이닝 정도 버텨준다면 팀의 5선발로 기용될 것이다. 이대진이 변화구와 제구력으로 히어로즈의 만만치 않는 타선을 제압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히어로즈 선발 이현승은 올해 4승3패 방어율 2.82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주춤하지만 여전히 위력적인 볼을 던진다. KIA를 상대로 1경기에 등판해 승리를 거두지 못했지만 7이닝 1자책점으로 호투했다. 이후 두산전과 LG전에서 다소 부진, 2연패에 빠졌다. 5월들어 3경기에서 승수를 따내지 못했다. 히어로즈는 에이스 이현승을 내세워 최근 부진에서 반전을 노리고 있다. 타선의 무게는 엇비슷한다. KIA는 전날 LG를 상대로 13점을 뽑아내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클린업트리오를 중심으로 전후 타자들이 모두 상승세에 올라있다. 반면 히어로즈 역시 5경기연속 두 자리 수 안타를 터트리며 감이 좋다. 변수는 전날 프로야구 역대 최장시간 기록을 세운 KIA 선수들의 피로도 회복이다. LG와 밤 0시29분까지 무려 5시간 58분의 대혈투를 벌였다. 모든 투수들이나 타자들의 피로도가 심할 수 밖에 없다. 반면 히어로즈는 전날 경기가 취소된 덕택이 일찌감치 광주로 내려와 휴식을 취했다. 전날의 엇갈린 행보가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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