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L 충격적 탈락' 산둥 감독, "이것이 축구다"
OSEN 기자
발행 2009.05.22 11: 39

"이것이 축구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F조 최종전에서 스리위자야에 2-4로 충격적이 역전패를 당해 당연시 되던 16강 진출에 실패한 산둥 루넝의 류비사 툼바코비치 감독은 경기에 대해 큰 실망감을 나타냈다. 툼바코비치 감독은 지난 21일(한국시간) 아시아축구연맹 홈페이지에 게재된 인터뷰서 "스리위자야는 전반을 0-2로 뒤졌음에도 긍적적인 자세로 끊임없이 우리를 압박했다"면서 "자만심을 가지지 않았지만 스리위자야 선수들이 더 영리하게 경기를 펼쳤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툼바코비치 감독은 "패배를 받아 들이기 힘들다"면서 "하지만 이것이 현실이다. 이 결과를 토대로 더 강한 팀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최종전을 앞둔 상황서 산둥은 2승1무2패 승점 7점으로 스리위자야와 경기서 최소 무승부를 거둔다면 16강 진출이 가능했다. 하지만 산둥은 최약체로 평가받던 스리위자야에 덜미를 잡히고 말았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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