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선균과 전혜진, 농구선수 서장훈과 오정연 아나운서가 23일(오늘) 나란히 결혼식을 올린다. 이선균과 전혜진은 오후 6시 서울 AW컨벤션센터 그랜드 볼룸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결혼식 주례는 세계로교회의 정병관 목사가, 사회는 배우 오만석과 이선균의 절친한 친구인 홍성보씨가 공동으로 맡기로 했다. 축가는 김창완과 가수 짙은, 그리고 작곡가 티어라이너가 부른다. 이선균은 “6년 반 동안 알콩달콩 연애를 해 왔다”며 “두 달 정도 냉각기를 가진 적이 있었는데 그 때 이 친구와 헤어지지 못하겠다고 생각을 했고 서로 웃었다. 그 웃음이 결혼을 결심하게 된 동기였다. 전혜진은 대학시절에 가장 좋아하던 배우였다”며 “제가 가장 좋아하는 여배우와 결혼하게 돼서 가장 큰 행운아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힌 바 있다. 농구스타 서장훈과 오정연 KBS 아나운서는 오후 6시 서울 광장동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호텔 비스타홀에서 웨딩마치를 올린다. 두 사람은 일년 정도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했다. 서장훈은 “많이 부족하고 별 볼일 없는 나와 결혼해줘 정말 감사하게 생각한다. 잘 살아주길 바란다”며 오정연 아나운서에게 사랑 고백을 했다. 오정연 아나운서 역시 “앞으로 잘 사는 예쁜 모습 보여드리겠다”며 행복한 마음을 드러냈다. 두 사람의 결혼식은 비공개로 치러진다. 주례는 연세대학교 김한중 총장이 맡는다. 사회는 인기 방송인 김제동이 맡아 진행하고 축가는 가수 싸이와 유리상자가 부른다. 서장훈과 오정연은 결혼식 다음날 하와이에서 로스앤젤레스로 이어지는 7박 8일의 미국 신혼여행을 떠난다. crystal@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