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MBC 예능 대거 결방…뉴스 특보 체제 전환
OSEN 기자
발행 2009.05.23 13: 49

23일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로 모든 방송사가 뉴스 특보 체제로 전환함에 따라 주말 방송 예정이던 예능 프로그램이 대거 결방된다. MBC는 23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전직 대통령 서거라는 국가적 충격에 따라 뉴스 특보 체제로 전환했고, 전 국민적 애도의 분위기에 맞춰 낮과 저녁 시간대 오락 프로그램은 결방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3일 오전에 편성됐던 ‘무한도전 스페셜’ ‘찾아라 맛있는 TV’ ‘황금어장 스페셜’ 등은 결방됐고, 오후 방송 예정인 ‘스친소’ ‘무한도전’ 역시 결방 될 예정이다. ‘음악중심’은 녹화로 전환돼 불방되고, 드라마 재방송 ‘잘했군 잘했어’와 ‘2009 외인구단’만 그대로 방영된다. ‘무한도전’과 ‘스친소’ 시간에는 뉴스 특보가 투입되고, 이어 휴먼 다큐 ‘네 번째 엄마’가 대체 편성되며, ‘잘했군 잘했어’ 정규 방송은 한 시간 앞당겨 7시 55분까지 방송된다. ‘세바퀴’ 시간 역시 휴먼 다큐 ‘로봇다리 세진이’가 방영되며, ‘2009 외인구단’은 변동이 없다. MBC는 현재 시상교양국과 보도특집부는 노무현 전 대통령 특집 방송 긴급 편성을 논의 중에 있으며, 편성 변경 사항은 방송 중 자막 고지를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 ricky33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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