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흔, "수염깎고 싶어"
OSEN 기자
발행 2009.05.23 17: 05

"수염 깎고 싶어". 롯데 자이언츠 FA 강타자 홍성흔(32)이 23일 대구 삼성전에 앞서 취재진을 만나 푸념을 늘어 놓았다. 홍성흔은 최근 인터뷰를 통해 "첫 홈런을 치기 전에 수염을 깎지 않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그는 "수염도 못 깎고 이게 뭐냐. 이러다가 산타클로스 할아버지될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서울 갈매기' 김대욱 씨가 이날 경기에 앞서 롯데 선수단에 피자 15판을 전달했다. 부산 사직동 출신 김 씨는 성준 투수 코치를 통해 선수단에 간식을 제공하겠다는 뜻을 내비친 뒤 서울에서 대구까지 내려오는 정성을 보였다. 김 씨는 "대구 경기 뿐만 아니라 차후 서울 경기에도 선수단에 간식을 제공하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다. ○…삼성 라이온즈는 23일 대구 롯데전을 '대구은행 고객감사의 날'로 정하고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대구은행에서 지원하는 이날 경기는 입장객 전원이 무료로 관람하며 클리닝 타임 때 세탁기 2대, 냉장고 1대, 40인치 TV 1대를 추첨을 통해 선사한다. 또한 하춘수 대구은행장이 양준혁에게 홈런 신기록 달성 기념 '행운의 열쇠'를 전달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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