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3사, 특보-교체 편성으로 노 전 대통령 서거 '애도'
OSEN 기자
발행 2009.05.23 17: 45

방송사들이 23일 노무현 전(前)대통령의 사망 소식에 특보 체제를 가동, 시시각각 속보를 전하며 애통함을 함께 하고 있다. 방송사 중 가장 먼저 속보를 전한 SBS는 정규방송 도중 오전 9시 19분 '노무현 전 대통령 건강 이상설…병원 입원'이라는 자막을 내보낸 이후 시시각각 속보를 전하고 있다. 23일에 이어 24일에도 특보를 방송한다. SBS는 23일 '스타 주니어쇼 붕어빵' '놀라운 대회 스타킹' '그것이 알고 싶다'의 결방을 결정했고 24일에도 '도전 1000곡 한소절 노래방' '인기가요' '일요일이 좋다'의 '패밀리가 떴다'와 '골드미스가 간다' 결방을 결정했다. 뉴스특보에 이어 24일 오후 7시에는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영광과 역경 63년'이라는 보도특집 프로그램을 방송하기로 했다. KBS는 9시 23분 1TV를 통해 '노무현 전 대통령 병원 후송'이라는 자막을 내보낸 후 9시 30분 정규 뉴스를 통해 이 소식을 보도했으며 이후 9시 44분부터 계속 '뉴스속보'를 가동하고 있다. KBS 2TV 역시 오후 5시 45분 'KBS 뉴스특보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를 방송한 이후 오후 6시 30분 예정돼 있던 오락 프로그램 '천하무적 토요일' 대신 오후 6시 30분 '풍경이 있는 여행', 오후 7시 '스펀지 2.0'을 교체편성 했다. MBC는 오후 2시 10분부터 2회 연속 편성돼 있던 주말특별기획드라마 ‘2009 외인구단’ 재방송 중간에 30분 분량의 뉴스특보를 마련했고 오후 4시 20분 ‘쇼! 음악중심’과 5시 15분 ‘스타의 친구를 소개합니다’, 오후 6시 30분 ‘무한도전’을 모두 편성에서 빼고 뉴스특보를 방송하기로 했다. 오후 6시 55분부터도 1시간 동안 뉴스특보를 한다. happ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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