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이와쿠마와 대결서 1볼넷 2삼진 후 대주자로 교체(1보)
OSEN 기자
발행 2009.05.23 19: 45

요미우리 이승엽(33)의 불붙은 방망이가 주춤했다. 이승엽은 23일 미야기현 센다이시 크리넥스 스타디움에서 계속된 일본프로야구 인터리그 라쿠텐 골든 이글스와 경기에 선발 1루수 겸 5번 타자로 출전, 볼넷 한 개만을 얻은 채 대주자로 교체됐다. 이승엽은 앞선 2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6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라쿠텐 에이스 이와쿠마로부터 볼넷을 골라 1루에 출루했다. 6회 타석에서 파울 타구에 자신의 발을 맞힌 것을 고려한 듯 요미우리 벤치는 곧바로 대주자 스즈키로 교체했다. 이승엽은 WBC 스타이자 작년 사와무라상 수상자인 이와쿠마와의 대결에서 판정패했다. 첫 번째 타석인 2회 선두타자로 나서 헛스윙 삼진을 당한데 이어 3회 요미우리 타선이 폭발해 4점을 얻은뒤 맞은 1사 1, 2루 찬스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 아쉬움을 남겼다. 결국 이와쿠마와의 대결에서 2삼진 1볼넷을 기록했다. 전날 규정타석에 채우며 3할대로 올라섰던 타율은 2할9푼7리로 떨어졌다. 최근 5게임 연속 안타행진도 멈췄다. 한편 요미우리는 3회초 공격서 선두타자 아베의 2루타를 시작으로 1번타자 사카모토의 적시 2루타 등 연속 4안타 포함 5안타를 집중시키며 4득점, 6회초 현재 4-0으로 앞서가고 있다. su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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