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르빗슈, 완봉투로 야쿠르트 격침…임창용 결장
OSEN 기자
발행 2009.05.23 21: 23

홋카이도 니혼햄 파이터스의 에이스 다르빗슈 유(23)가 총 125구로 완봉투를 선보이며 임창용(33)의 소속팀 야쿠르트를 제압했다. 다르빗슈는 23일 삿포로 돔서 벌어진 센트럴-퍼시픽 교류전 야쿠르트와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 최고 150km의 직구와 컷 패스트볼-커브-포크볼-슬라이더 등 다양한 구질을 선보이며 9이닝 동안 총 125개의 공으로 8피안타(탈삼진 9개, 사사구 2개) 무실점 완봉승(3-0 승리)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다르빗슈는 올 시즌 3번째 완투 경기 및 2번째 무실점 승리를 거두는 동시에 시즌 성적 6승 1패 평균 자책점 1.07(23일 현재)을 기록하며 '괴물급 스탯'을 올렸다. 반면 야쿠르트 선발로 나선 좌완 리키 바렛(28)은 4이닝 5피안타 3실점으로 패전을 떠안았다. 한편 올 시즌 14세이브 기록 및 19경기 및 19⅓이닝 연속 무실점을 기록 중이던 임창용은 팀이 0-3으로 패해 결장했다. farinelli@osen.co.kr 다르빗슈.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