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2015 하계유니버시아드' 개최도시로 확정됐다.
국제대학스포츠연맹(이하 FISU)은 24일(한국시간) 오전 3시 벨기에 브뤼셀 돌체 라 울프 호텔에서 열린 집행위원회 회의서 집행위원 투표를 통해 2015년 하계유니버시아드 개최지로 광주를 확정, 발표했다.
한 차례 유치 실패의 아픔을 안고 있던 광주시는 이날 경쟁도시인 대만 타이베이와 캐나다 에드먼턴을 물리치고 유치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광주는 지난 1997년 무주 동계유니버시아드와 2003년 대구 하계유니버시아드에 이어 국내서는 3번째로 유니버시아드를 유치한 도시가 됐다.
광주는 53개 항목에 대해 집행위원들의 평가를 받았으며 410점 만점에 397점을 획득, 389점에 그친 에드먼턴과 354점을 받은 타이베이를 제치고 개최지로 선정됐다.
2년마다 개최되는 유니버시아드 대회는 올해 7월에는 세르비아의 베오그라드서 열리며 2011년에는 중국의 선전, 2013년에는 러시아의 카잔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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