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전체 1위로 200, 400m 결선행
OSEN 기자
발행 2009.05.24 08: 09

'마린 보이' 박태환(20, 단국대)이 올해 첫 출전 대회에서 세계선수권에 대한 희망을 발견했다. 박태환은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어바인 윌리엄 월렌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자넷 에반스 인비테이셔널 자유형 200m 예선에서 1분 50초 42를 기록해 출전 선수 104명 중 전체 1위로 결선에 올랐다. 이날 최고의 컨디션을 자랑한 박태환은 56명이 참가한 400m에서도 3분 50초 27의 기록으로 전체 1위를 차지해, 역시 결선에 올랐다. 박태환은 지난 23일 1500m서도 15분 31초 69로 베이징올림픽 자유형 1500m 금메달리스트 오사마 멜룰리(튀니지, 25)를 제치고 1위로 결선에 오른 데 이어 쾌조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는 모습이다. 박태환은 24일 200, 400m 결선 및 25일 1500m 결선에 최선을 다한 뒤 오는 29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할 예정이다. stylelom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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