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노前 대통령 관련 ‘뉴스속보’ 가장 빨랐다
OSEN 기자
발행 2009.05.24 09: 49

SBS가 23일 노 前 대통령 서거 소식을 가장 빠르고 정확하게 전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오전 방송 3사는 대부분의 정규 편성을 취소하고 긴급 속보를 전하는 등 갑작스러운 비보를 전하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였다.
SBS 23일 오전 9시 26분 경 ‘뉴스 속보-노무현 전 대통령 건강 이상설’을 편성해 노 전 대통령이 병원으로이송 중임을 알리며 새롭게 입수되는 정보를 바로 전달했다. KBS와 MBC는 기존 프로그램 방영 중 ‘긴급속보’임을 알리며 자막으로 ‘노 前 대통령 입원설’ ‘병원 이송 중’ 등을 먼저 알렸다.
이후 KBS 1TV는 오전 9시 45분 ‘뉴스 속보-노무현 전 대통령 사망’을, MBC는 오전 9시 47분에 ‘뉴스속보-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를 긴급 편성했다.
노 전 대통령 사망 소식을 가장 먼저 전한 것도 SBS다. 일찌감치 ‘뉴스 속보’를 편성한 SBS는 정규 프로그램 중간 중간에 뉴스 속보를 긴급 편성하면서 새롭게 전달된 소식을 바로 전했다. SBS 노 전 대통령 사망 소식을 전할 때 타 방송은 “사망설” “자살설” 등을 조심스럽게 제기하며 정확한 사태 파악을 위해 분주하게 움직였다.
한편 노전 대통령 서거 관련 속보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것은 KBS 1TV '뉴스9'로 14.8%(AGB닐슨 기준)를 기록했다.
miru@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