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예능 '1박2일', 시청률 얼마 나올까
OSEN 기자
발행 2009.05.24 10: 31

'1박2일'의 단독 방송 시청률은 얼마나 나올까.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로 지상파 TV 3사가 주말 정규 방송을 취소하고 뉴스특보와 특집 방송을 내보내는 가운데 KBS 2TV는 24일 '해피선데이'를 그대로 방영한다. 경쟁 프로인 SBS '일요일이 좋다'와 MBC '일요일일요일밤에'가 취소된 가운데 나홀로 예능인 셈이다. 이에 대한 네티즌 비난 여론이 고조되는 가운데 시청자의 볼 권리를 주장하는 반론이 맞서고 있다. KBS는 1TV에서 노 전 대통령 관련 보도를 집중적으로 내보내고 2TV는 가급적 정규 방송을 살리는 쪽으로 편성을 잡았다. 오전 8시 40분 방송되는 '도전 황금사다리' 대신 '인간극장 스페셜'을, 낮 12시 40분 방송되는 '개그콘서트' 재방송 대신 드라마 '남자이야기'를, 오후 2시 방송되는 '상상더하기' 대신 드라마 '남자이야기'를, 오후 9시 5분 방송되는 '개그콘서트'를 취소하고 '환경스페셜'을 내보낸다. 이에 비해 SBS와 MBC는 전날 각각 '스타킹'과 ‘무한도전’ 등 주말 간판 예능을 결방시킨데 이어 일요일 저녁에도 특집과 재방송으로 예능을 대체해 애도의 뜻을 표하기로 했다. SBS의 경우 낮 시간에는 일일드라마 '두 아내'와 수목극 '시티홀'을 재방송하고 예능 프로 방영 시간대에는 뉴스특보와 보도특집, SBS 스페셜 '자연으로 돌아간 반달가슴곰-모정'을 긴급 편성했다. 오후 8시50분 주말극장 '사랑은 아무나 하나'와 최근 주말 드라마 정상을 달리고 있는 오후 10시 '찬란한 유산'은 그대로 방영할 예정이다. MBC는 휴먼 다큐 사랑을 재방송한다. mcgwir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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