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스터 감독, 가르시아에 '무한신뢰'
OSEN 기자
발행 2009.05.24 14: 13

제리 로이스터 롯데 자이언츠 감독이 극심한 타격 부진에 빠진 외국인 타자 카림 가르시아에 대한 변함없는 믿음을 드러냈다. 지난해 한국땅을 밟은 가르시아는 125경기에 출장, 타율 2할8푼3리(460타수 130안타) 30홈런 111타점 68득점으로 롯데의 4강 진출을 이끌었다. 그러나 올 시즌 8개의 아치를 쏘아 올렸으나 타율 2할3리(148타수 30안타)에 그치고 있다. 가르시아가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이며 외국인 선수 교체설도 거론되고 있다. 로이스터 감독은 24일 대구 삼성전에 앞서 "가르시아가 열심히 훈련하고 있지만 선수 본인이 알아서 잘 해야 한다"며 "지난해 가르시아가 좋은 활약을 펼치며 8년 만에 4강 진출을 이끌었다. 많은 사람들이 그 부분에 대해 잊은 것 같다. 이제 2달 지났는데 포기할 생각없다"고 힘줘 말했다. 이어 그는 "지금 부진한 투수처럼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다면 바꿔야 한다. 가르시아보다 더 잘 하는 선수를 데려와야 하지만 그럴만한 선수가 드물다. 우리가 부진을 딛고 치고 올라갈때 큰 역할을 해줄 것이다. 손민한과 조성환이 빠지면 우승할 수 없는 것처럼 가르시아가 빠지면 4강 진출이 힘들다"고 덧붙였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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