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아들' 이근호(24, 주빌로 이와타)가 시즌 7호골 사냥에 실패했으나 팀은 승리를 거뒀다. 이근호는 24일 오후 3시 이와타의 야마하 스타디움서 열린 2009 J리그 13라운드 나고야 그램퍼스(4위, 5승 3무 2패)와 경기서 풀타임을 소화했으나 골을 기록하진 못했고 팀은 2-1로 승리했다. 이근호는 마에다 료이치와 투톱으로 나고야의 수비진을 괴롭히며 전반 23분 우측면서 올라온 크로스를 헤딩으로 연결했으나 크로스바를 빗나갔고 후반 25분 우측면을 돌파하며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날렸으나 크로스바 위로 살짝 벗어나며 골문을 가르지 못했다. 이근호는 지난 12라운드 가와사키 프론탈레전에 이어 2경기 연속 침묵을 지켰으며 8경기서 6골 4도움을 기록하게 됐다. 주빌로는 후반 37분 나스 다이스케와 39분 나루오카가 연속골을 터트렸고 경기 종료 직전 다비가 한 골 만회하는데 그친 나고야를 꺾고 승리를 챙겼다. 이로써 주빌로는 5승 3무 5패로 중위권 도약에 성공했고 나고야는 5승 3무 3패로 선두권 진입에 실패했다. parkri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