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진한 외국인 선수의 교체를 준비 중이다". 대구 FC는 24일 대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09 K리그 11라운드 광주 상무와 경기서 1-3으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대구는 수원에 득실차서 밀려 정규리그 최하위로 처졌다. 변병주 감독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서 "홈에서 나름대로 좋은 경기를 하려고 했지만 광주가 생각보다 개인능력들이 많이 좋아졌다. 펑샤오팅이 경고누적으로 나오지 못해 수비에서 문제가 있었다"면서 "선수 보강이 잘 이루어지지 못했다. 경기를 통해 경험을 쌓는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나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변병주 감독은 약 6개월 만에 부상서 회복해 경기에 출전한 장남석에 대해 큰 기대를 나타냈다. 변 감독은 "장남석이 부상서 복귀해 감각을 익히게 된다면 후반기서 좋아질 것으로 생각한다"며 "연결고리 역할을 잘했다. 감각만 찾는다면 득점포도 기대해 볼 만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부진 탈출에 희망을 보이지 않고 있는 음밤바와 포포비치에 대해서는 교체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변 감독은 "동계훈련서 함께 하면서 평가를 했다면 정확하게 판단했을 텐데 DVD 정도로 확인해서 어려움이 많았다"며 "지금 두 선수 모두 교체하려고 준비하고 있다. 새로이 물망에 올려 놓은 선수가 있다. 유럽쪽 선수로 교체하려고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10bird@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