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 "여전히 전술 훈련이 필요"
OSEN 기자
발행 2009.05.24 17: 46

대전 시티즌의 김호(65) 감독이 조직력 부족을 통감했다. 대전은 24일 낮 대전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 서울과 2009 K리그 11라운드에서 데얀을 막지 못하면서 0-2로 패했다. 올 시즌 정규리그 1승에 그치고 있는 대전의 고민이 그대로 드러난 한 판이었다. 대전은 조직력, 마무리 능력 부족 등을 드러냈다. 누구보다 이런 상황을 잘 알고 있는 김호 감독이 경기 내용에 만족하지 못했다. 김호 감독은 "예상대로 조직력 부족이 그대로 드러났다"며 "우리 팀에 노련한 선수가 없다는 증거가 경기에서 그대로 나타난다. 조직력이 미흡하니 주도권을 잡지 못한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이어 김호 감독은 그 해결책으로 전술 훈련을 제시했다. 김호 감독은 "우리 팀에는 새로운 변화가 필요하다. 전술 훈련이 그 해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호 감독은 향수병을 이유로 고향을 선택한 치치의 대안을 준비하고 있다. 김호 감독은 "중앙에서 공격을 풀어가던 치치가 빠져 어려움이 크다. 새로운 선수로는 전방에 골을 터트릴 수 있는 선수였으면 한다"고 말했다. stylelom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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