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를 애도하기 위해 앙드레김 패션쇼도 연기됐다. 강남 패션페스티벌 측은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5월 23일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로 25일 오후 7시 반 예정되었던 앙드레김 패션쇼가 연기됐다”고 전했다. 23일 개막한 ‘강남 패션페스티벌’은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 도산공원, 청담 압구정 패션 거리 등에서 25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개막식은 23일 예정대로 진행됐지만 예정됐던 축하 공연은 모두 취소됐다. 주요 행사였던 25일 예정이었던 앙드레 김 패션쇼는 무기한 연기됐다. 앙드레 김은 23일 진행된 개막 행사에서 비보를 듣고 조기 퇴장하는 등 비통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갑작스러운 비보에 고인을 애도하기 위해 방송 3사에서는 예능 프로그램을 결방하고 드라마, 다큐멘터리 등의 재방송을 급히 편성했다. miru@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