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군 복귀' 이혜천, 2이닝 2실점 투구(1보)
OSEN 기자
발행 2009.05.24 20: 30

12일 만에 1군에 복귀한 이혜천(30. 야쿠르트)이 크게 뒤지고 있는 상황서 마운드에 올라 2이닝 2실점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24일 좌완 리키 바렛(28)을 대신해 1군에 등록된 이혜천은 이날 도쿄 진구구장서 벌어진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와의 센트럴-퍼시픽 교류전서 0-5로 뒤지고 있던 6회초에 선발 가와시마 료(28)를 구원 등판, 2이닝 2피안타(탈삼진 3개, 사사구 4개) 2실점을 기록했다. 이혜천의 올 시즌 성적은 4경기 승패 없이 평균 자책점 5.69(24일 현재)가 되었다. 첫 타자 다무라 히토시(32)를 2루 땅볼로 일축한 이혜천은 후속 타자 다노우에 히데노리(29)에게 우측 펜스 직격 2루타를 내주며 흔들렸다. 투수 오토노리 겐지(25)를 볼넷으로 출루시킨 이혜천은 혼다 유이치(25)를 좌익수 플라이로 잡아내며 두 번째 아웃 카운트를 잡아냈다. 그러나 이혜천은 가와사키 무네노리(29)와 8구 까지 가는 대결 끝에 볼넷을 내준 뒤 후속 타자 호세 오티스(32)에게 좌익수 방면 2타점 2루타를 내주며 실점을 떠안았다. 이혜천은 다음 타자 마쓰나가 노부히코(38)를 헛스윙 삼진으로 일축하며 6회를 끝냈다. 6회말 이하라 야쓰시(26)의 2타점 우전 안타로 2-7이 된 7회초 마운드에 오른 이혜천은 선두 타자 고쿠보 히로키(38)마저 볼넷으로 출루시킨 뒤 하세가와 유야(25)를 삼진으로 잡아냈다. 그러나 다시 다무라를 볼넷으로 내보낸 뒤 다노우에 타석서 퀵 모션에 약점을 드러내며 2,3루 이중 도루를 허용했다. 다행히 이혜천은 다노우에를 포수 파울 플라이, 오토노리를 삼진으로 잡아내며 추가 실점 없이 7회를 마쳤다. farinell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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