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강재욱 객원기자]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추신수가 2경기 연속이자 시즌 15번째 멀티히트 안타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25일(이하 한국시간)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볼파크서 벌어진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경기서 우익수 겸 4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5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득점과 타점은 없었고 삼진은 2개를 당했다. 따라서 추신수의 타율은 3할6리(종전 3할3리)로 올라갔다. 클리블랜드는 연장 11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4-3으로 패했다. 추신수의 방망이는 첫 타석부터 매섭게 돌아갔다. 1회초 2사1루 상황서 첫 번째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상대선발 조니 쿠에토로부터 좌전안타를 뽑아내며 기분 좋은 스타트를 끊었다. 하지만 후속 마크 데로사가 삼진으로 물러나며 득점에는 실패했다. 3회초 2사 1,2루 상황과 5회초 2사후 들어선 두 번째 세 번째 타석서는 각각 1루 땅볼과 삼진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8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네 번째 타석서 2번째 투수 데이비드 웨더스를 상대로 중전안타를 뽑아낸 뒤 3루까지 진루했지만 2사 만루서 루이스 발부에나가 3루 땅볼로 물러나며 득점에는 실패했다. 추신수는 연장 10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다섯 번째 타석서는 왼손투수 아서 로즈의 3구째 슬라이더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며 공격을 마쳤다. 이날 경기는 3-1로 뒤진 클리블랜드가 7회초 2사 3루 상황서 그래디 사이즈모어의 3루타 때 신시내티 3루수 애덤 로살레스의 실책이 겹치며 타자주자 사이즈모어가 홈까지 파고들며 2점을 얻어내며 3-3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양 팀 연장에 접어들었지만 신시내티의 연장 11회말 공격서 1사 2루상황서 터진 알렉스 곤잘레스의 끝내기 중월 2루타로 신시내티가 4-3으로 승리를 거뒀다. 클리블랜드 선발로 나선 클리프 리는 6이닝 8피안타 3실점(자책)으로 퀄리트 스타트를 기록했지만 팀타선의 도움을 얻지 못한 채 패전을 면하는데 만족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