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 퍼디난드는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출전할 것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25일(이하 한국시간) 부상에서 회복된 리오 퍼디난드가 오는 28일 오전 3시 45분 로마의 스타디오 올림피코서 열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출전할 것이라고 확언했다. 허벅지 부상으로 약 20일 동안 고생하던 퍼디난드는 당초 리그 최종전인 헐 시티와 경기에 출전해 컨디션 점검을 마친 뒤 로마로 향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퍼디난드는 헐 시티전에 결장했고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나오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여기저기서 터져나왔다. 그러나 퍼거슨 감독 MUTV와 인터뷰서 "퍼디난드는 꾸준히 동료들과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그는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출전할 것이다"며 소문을 일축했다. 이어 퍼거슨 감독은 헐 시티전서 부상을 당한 하파엘 다 실바와 헐 시티전서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른 웨스 브라운에 대해 "하파엘은 보호 차원에서 교체시켰고 곧 괜찮아질 것이다. 브라운은 부상서 회복해 오랜만에 경기에 나섰음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으로 잘해줬다"며 둘 다 로마에 데려갈 것임을 시사했다. parkri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