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수 어드벤처 영화 ‘차우’가 올 여름 7월 개봉할 예정이다. ‘차우’는 상상 속의 괴수가 아닌 멧돼지라는 친숙한 동물을 소재로 탄생한 괴수 어드벤처이다. 그간 ‘죠스’ ‘아나콘다’와 같이 쉽게 접할 수 없는 동물을 괴수화한 외화나 ‘괴물’ ‘디워’처럼 상상의 산물을 영화화한 경우가 많았지만 한국 영화 중 실제 친숙한 동물을 영화화한 경우는 드물었던 터라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차우’는 멧돼지가 식인 습성을 띄게 되면서 인간 사냥에 나서는 이야기를 그린다. 식인 멧돼지 차우를 막기 위해서 대한민국 대표 연기파 배우 엄태웅, 정유미, 장항선, 윤제문, 박혁권이 5인 추격대로 나섰다. 이들은 각각 순경과 동물 생태 연구가, 은퇴한 포수와 유학파 전문 포수, 그리소 서울에서 파견된 형사로 분해 환상의 팀워크를 보여줄 예정이다. ‘차우’의 한 관계자는 “‘차우’에서 가장 중요시 됐던 점은 멧돼지를 괴수로 둔갑시키는 과정에서의 비주얼 동작, 그리고 미세한 털의 움직임이었다며 “이를 위해서 차우를 지원사격하고 나선 이가 바로 할리우드의 내놓으라 하는 대표 컴퓨터 그래픽 전문가 한스 울릭이다. 그는 ‘스타워즈 에피소드6’ ‘투모로우’ ‘퍼펙트 스톰’ 등을 통해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차우’의 완성도에 일조했다”고 밝혔다. 덧붙여 “한국 컴퓨터 그래픽 기술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연 ‘디워’의 CG 스태프들이 합류해 한미 최고의 기술이 더해져 살아 있는 듯한 식인 멧돼지 차우의 모습이 관객들에게 색다른 공포감을 선사할 것이다”고 밝혔다. crystal@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