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지훈-나한일, KBS 이어 MBC도 출연 정지, SBS는 ‘자체판단’ 마약사건에 연류된 주지훈과 사기사건에 연류된 나한일 등 연예인 4명이 MBC 출연 정지가 결정됐다. MBC는 최근 열린 출연제한 심의위원회에서 마약사건으로 불구속 기소된 주지훈과 예약영, 윤설희와 사기 사건에 연류된 나한일 등에 대한 출연 정지를 결정했다. 출연 제한을 받은 당사자가 재심을 청구하지 않는 한 이번 결정은 계속 유지된다. 이에 앞서 주지훈 나한일 등은 KBS로부터 출연 금지 조치를 받은 바 있다. 두 사람은 재심의가 열릴 때까지 이번 결정이 유효하다. 한편 SBS측은 “SBS와 직접적인 관계가 없는 연예인에 대해 규제위원회에 회부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SBS 허웅 드라마 부장은 “현재 출연 논의가 없는 연예인을 대상으로 출연 제한 심의회에서 논의되지는 않는다. 사회적 물의가 있는 연예인에 대해서는 제작진이 자체적으로 양심적으로 출연 여부를 결정한다. 다만 애매한 경우가 발생할 경우 규제위원회를 열어 통과될 경우 출연을 허한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SBS측 역시 특별한 규정 제한이 명시되지 않았지만 사실상 출연을 제한받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주지훈은 최근 예약영, 윤설희 등과 함께 마약 투여 혐의로 불구속 기소 됐고 나한일은 대출 브로커를 통해 금융기관으로부터 100억 원대의 불법 대출을 받아 구속됐다. miru@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