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연맹(KBL)의 얼굴에 함지박 만한 웃음이 걸렸다. KBL은 오는 7월 22일부터 24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될 예정인 2009 KBL 외국인선수 트라이아웃에 역대 최다인 730명의 선수가 신청했다고 25일 발표했다. 종전 기록은 지난 2007년의 616명이었다. 이번 트라이아웃에는 서울 삼성의 테런스 레더와 전주 KCC의 마이카 브랜드 등 총 56명의 KBL 경력 선수들이 참가 신청서를 냈다. 특히 KTF에서 활약한 나이젤 딕슨을 비롯해 드미트리우스 알렉산더, 데이먼 브라운 등 총 6명의 선수는 자유계약 신분으로 선발된 시점에서 3년이 경과해 이번 트라이아웃 참가가 가능하다. 한편 NBA 출신으로는 멍크 바터를 비롯해 트래비스 나이트, 사마키 워커 등 7명의 선수가 신청했고 신장이 210cm를 초과하는 선수는 60명이 트라이아웃에 신청서를 냈다. KBL은 5월말까지 트라이아웃 초청 선수를 최종 결정하게 된다. stylelomo@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