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미녀들의 수다’가 뒤늦게 월요일 심야 예능 프로그램 결방에 동참했다. 지난 23일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로 방송 3사가 주말부터 예능 프로그램의 방송을 전면 자제하고 있는 가운데 KBS는 25일 ‘미수다’의 방송 여부를 두고 오후 늦게까지 고심을 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KBS는 결국 오후 늦게 홈페이지 편성표를 통해 ‘미수다’ 대신 특별 앙코르 드라마 ‘유행가가 되리’가 대체 편성됨을 공지했다. 이로써 방송 3사의 월요일 밤 예능인 MBC ‘놀러와’와 SBS ‘야심만만 2’, KBS 2TV ‘미녀들의 수다’는 모두 결방될 예정이다. 한편 KBS는 지난 23일 ‘천하무적 토요일’의 방송을 감행해 시청자들의 비난을 샀으며, 24일 ‘1박 2일’과 ‘개그콘서트’ 역시 뒤늦게 결방을 결정하기도 했다. ricky337@osen.co.kr KBS 제공.
